X


 #HASHTAG 

 


 

6번째 로그

 

2023 연말정산: 책



게임에 이어서 이번엔 kalkal님(@kalkalhanguksu)의 독서 연말정산 표를 받아옴
왼쪽 오른쪽 버전이 다른데 저는 오타쿠니까 둘 다 해볼게요 일단 왼쪽부터...
그전에 올해 읽은 책 정리 노션을

Link URL



01. 올해 읽은 책 권수

8권짜리 작품은 8권으로 쳐야 하는 걸까요? 하지만 그러려면 숫자 세기가 너무 빡쎄서 그냥 작품 갯수로 쓰겠습니다
쭉 훑으니 29작품이군요...
만화책까지 치면 40작품 좀 안되는데 일단은 소설 위주로



02. 가장 집중했던 독서 장르

이미 로판/1차BL/판타지 외에는 거의 안 읽는 편협한 독서가가 되어버렸지만
올해는 로판1차벨도 재밌게 읽은 것 같음
하지만 로판도 1차벨도 판타지도 평소에 많이 읽으니까 올해는 좀 특이점을 써보자면 추리소설을 많이 읽었음...!!!



03. 이 책은 올해 나만 읽었을 걸?

왜요? 제가 2023년에 1986년 출간 소설 읽는 사람처럼 보이시나요? 네
병만님의 추천으로 읽은 보르코시건 시리즈 1편 〈명예의 조각들〉
군인남주와 과학자여주가 나온다는 ... 정말이지 내 맞춤형 추천을 받고 안읽을수가없엇음........
재밌었어요 군인남주짱 ~ ^^



04. 올해 책 읽으면서 했던 고민

책을... 너무... 읽다 마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좀 한 것 같은데
아무래도 요즘 장르소설 위주로 읽다보니... 장르소설은 철저하게 취향의 영역이란 말이죠
그러니까 취향에 안 맞으면 1권도 채 다 못읽고 그냥 하차해버림...
원래는 책 살때 이러니저러니 해도 다 읽을 결심으로 전권 한번에 샀는데
그렇게 전권 다 사놓고 반도 못 읽은 것들을 보면서... 조금씩 아까워지고.......
이제 읽어보고 싶은 거 생기면 1권만 찍먹용으로 사놓게 되었음....... 사실은 진작 이랬어야 하는 걸지도 모름 ㅎㅎ;; 재밌으면 전권 다 사고...
근데 이렇게 1권만 사놓은 것들 중에도 실패;한 것들이 많아서... 읽다 말고...
심지어는 재밌어서 전권 사놓은 것도 읽다 말고...
올해는 좀 책 꾸준히 읽는 뒷심이 부족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내년엔 나아지길 기대해봄



05. 올해 나의 독서메이트

올해도 리디페이퍼는 몇 번 안쓰고 배터리가 방전될 때까지 방치되었어요
그치만 스마트폰으로 읽는데에 너무 익숙해져서... 이제 만화책도 스마트폰에서 봄... 갤럭시 울트라라 화면 커서 가능한 걸지도
그런 의미에서 저는 노션을 뽑겠습니다 (뭐임?
다른 건 아니고... 내가 읽은 책을 정리하고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줌... 기록에 지대한 공헌을 해주셨습니다
독서장 템플릿 공유해주신 분에게도 감사를



06. 재발견한 작가 또는 책

저는 여기에 애거사 크리스티를 뽑았습니다
올해 초 갑자기 나에게 추리소설 붐이 불게 해 준 작가...
물론 유명한 것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나 〈오리엔트 특급살인〉 같은 건 이미 읽었지만
전집을 본격적으로 읽은 적이 없더라고... 그래서 전집 사서 읽기 시작했는데 진짜 재밌었음
트릭도 트릭이지만 그냥 글 자체가 술술 읽히게 잘 쓰여져서 읽기 좋았고... 아 마저 읽어야 하는데



07. 올해 여름 또는 5월에 읽었던 책

5월에 읽은 책 - 가이데올로그, 미로관의 살인, 살육에 이르는 병, 바스티안, Y의 비극
여름에 읽은 책 -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 게임 속 원수와 룸메가 되었다, 이웃집 길드원, 내게 빌어봐, 오신 ... 정도
이중에 가장 계절적으로 어울렸던 작품 하면 역시 오신이겠죠
장마철에 이걸 읽다니
내가 왜 그런 짓을 했을까요?
물론 알고서 일부러 그런 것은 전혀 아닙니다



08. 추천 받아서 읽은 책들 중 마음에 들었던 책이 있다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명예의 조각들
〈바스티안〉도 재밌었는데 이건 열받기도 열받아서 (ㅅㅂㅋㅋㅋㅋ



09. 나의 기억력을 의심하게 만든, 읽었지만 읽었다고 말할 수 없는 책

올해 읽은 책들은 다행히도 다 어느 정도 이상은 기억이 나는듯함!



10. 이 책만큼은 나의 집중력을 200% 발휘했다!

Y의 비극
아무래도 추리소설이 제일 집중해서 읽게 되긴 함...



11. 독서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잡학 지식 자랑하기

오스만 제국의 황제는 파디샤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역사 젬병인 사람의 유언



12. 올해 가장 빨리 완독한 책

나의 계약 연인이 사실은
4권짜리 이틀만에 읽음 ... 무려 출근하면서 ...
근데 미스터리물이라 진짜 미친듯이 읽게 되더라고 〈리셋팅 레이디〉 읽던 때마냥
정말 미친듯이 읽었다는 말이 딱 맞는게 출근해서 일하면서 틈틈이 계속; 봄
이때 존나 바쁜 시즌이라 주6일 출근하면서 일존나크게시작할때인데... 어케 했지... 책이 너무 재밌었던 탓



13. 나의 평소 책 읽는 자세

올해는 책을... 일하면서 제일 많이 읽은 것 같음 ................ ㅎ. ........ ..
최고의 월루 추천합니다
아무튼 그렇다 보니 앉아서 스마트폰으로 읽은 게 디폴트겠군요



14. 올해 독서하며 자주 방문한 카페

가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올해는 일이 너무 힘듦 이슈로.....
카페에서 여유롭게 책 읽고 ...... 이런 걸 못함 ............ 집에 있고 싶었음 .......
음료는 거의 대부분 카페라떼를 마신 것 같ㅇ늠



15. 책 읽으면서 이런 것을 얻었다 or 잃었다

얻었다 - 재미
잃었다 - 지능
,,,
반쯤 농담인데 아무튼 ... 뭔가... 장르소설 많이 읽을수록 약간 뇌 녹는 느낌이... 없잖게...
자기계발서야 원래 싫어하니까 그렇다치지만 비문학을 좀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
올해는 독서 권태기가 좀 오래 와서 그럴 타이밍도 놓친 듯... 내년엔 힘내보겠음



16. 나랑 독서 취향이 잘 맞는 친구에게 책 추천하기

성공지향적 가이드
얘들아 나 오이도 먹잖아 진짜 사건물 좋아하는 사람. 가이드버스 좋아하는 사람 . 다 , 꼭봐



17. 급구매하여 읽었는데 좋았던 책

대충 가이드합니다
성공지향적 가이드 읽고 만족감 미쳐서 갑자기 가이드버스 책 존나바로사서읽음;
그런거치곤 꽤괜이었다네요 재밌었어요 추천



18. 올해 여행지에서 들고 갔던 책 또는 여행지에서 구매했던 책

여행을 못 간 관계로 ... 없군요 ... 산 책도... 없습니다 ...



19. 올해 읽은 가장 두꺼운 책

성공지향적... 가이드... 같은데 ... 실화인가? 그렇군요...



20. 살까말까 or 읽을까말까 고민한 책

...갑자기 쇼콜라 작가 책이 보여서 ... 이걸 내가 2023년에 봐도 ㄱㅊ은거냐? 싶었는데
막상 사서 보니 옛날맛집 그대로고 좋더라구요 네 아늑해요



21. 표지가 가장 맘에 들었던 책

 
전지적 독자 시점 대만판 9권+10권 표지
아니 이거 진짜 왜케 좋지? 또라이되,



22. 올해 나를 화나게 만들었던 글

프문사태부터시작된어쩌구말하기도싫으니까넘길게요



23. 책 읽을 때 많이 들었던 노래

올해는 대부분 월루하면서 읽었기 때문에 BGM이 없습니다 ... sad



24. 올해 책 읽으면서 최고로 고조되었던 순간

 
<-좋은의미     나쁜의미->
하... ㅆㅂ 오신 보니까 다시 도라이될것같음



25. 2024년에 재독하고 싶은 책

올해 초에 해리포터 시리즈 개정판을 읽다가 멈췄는데 내년엔 이걸 마저 다시 읽고 싶네요...



26. 올해의 작가 (2명 이상)

1. 하늘가리기
2. 메나닉

다른 작품 더 찾아서 읽고 싶은 작가님들



27. 올해 나의 BEST 문장

F버전
  “당신을 사랑하는 일은 행복했어. 이런 고통 속에서 그것만이 유일한 행복이었어. 알고 있습니까? 당신에게 향해 가는 여정이었기 때문에 예정된 끝마저 행복했다고.”
  애쉬튼은 계단 난간에 기대어 웅얼거렸다.
  “그러니까 내가 이걸 마무리 짓게 해 줘요…….”

  〈나의 계약 연인이 사실은〉, 메나닉 著


T버전
  “상황이 바뀌면 그 상황에 어떤 특징이 더 유용하게 적용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이다. 다윈은 간섭하지 말라고 특별히 강력하게 경고한다. 그가 보기에 위험한 것은 인간의 눈에서 비롯된 오류 가능성,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의 무능력이다. "적합성에 대한 우리의 관점에서는 불쾌하게" 보일 수 있는 특징들이 사실 종 전체나 생태계에는 이로울 수도 있고, 혹은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바뀌면 이로운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著/정지인 譯




28. 2023 나의 독서 키워드

#가이드버스  #추리소설



29. 2023 나의 BEST 3 책

1. 성공지향적 가이드 /박보율
2. 나의 계약 연인이 사실은 /메나닉
3. 오신(娛神) /무휴여삼추



30. 2024년 독서 목표 세우기

1. 2023년보다 많이 읽기
2. 완독하는 책 늘리기
 

✧·····················*﹡❋ ❋ ❋﹡*·····················✧

 

오른쪽은 약간 오타쿠용인 것 같군요 ㄱㅂㅈㄱ



01. 가장 빨리 읽었던 작품

중복 질문이군요 나의 계약 연인이 사실은



02. 가장 오래 읽었던 작품

성공지향적 가이드
진짜 재밌긴 했는데 읽는데 오래 걸렸네... 안읽히는 작품도 아닌데
일이 바빴나? 하고 날짜 보니 바빴던 때임 ㅇㅋㅇㅋ



03. 올해 재독한 작품

해리 포터 시리즈
위대한 소원



04. 올해 완독 못한 작품

..,,.......
아파요
이거 너무 많아서 지면이 부족한 관계로 생략합니다 (존나;



05. 이걸 왜 이제서야 읽었지...? 싶었던 작품

미로관의 살인
아니 나 이거 최근 추리소설인 줄 알았는데 87년도 책이라잖아요 진짜 벌떡 일어남



06. 나를 킹받게 한 작품

........ 바스티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하; 이거너무; 아니 ㅅㅂ
........

 
이미지로 대신합니다




07.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준 작품

내게 빌어봐......
아니 원래 딱히 선호하는 소재는 아닌데 (보긴 봄) 성고문 소재라... 근데 걍 작가님 필력이 좋아서; 읽엇네요;
시발 그러고 보니 오신도 마찬가지자너 올해 나에게 무슨일이



08. 내가 영업을 가장 열심히 했던 작품

얘들아 나 오이도 먹잖아 성공지향적 가이드 나 믿고 한번만



09. 나만 읽었을 것 같은 마이너한 작품

너를 따라 종말까지
마이너...라고 해도 될...되겟지 사실 아직 읽는중이고요 꼭 다 읽도록 노력을



10. 올해의 작품 선택 키워드 BEST 3

올해는 정말 #가이드버스에 미쳐서 살았습니다 1순위
그 다음은 #추리소설
하나 더 꼽자면 게임



11. 나를 가장 웃음짓게 만들었던 캐릭터

위대한 소원의 쿤 라드
아마 내 로판 역사 통틀어도 이만큼 내 취향으로 조형된 남주는 별로 없을 것... 정윤환, 루페르트, 그리고 쿤 라드



12. 나를 가장 울렸던 캐릭터

울린 건 모르겠고 저를 제일 또라이(나쁜 의미)로 만든 건 조신오랑 범해영같네요 ㅈㄴ힘들다



13. 조금 나와서 너무 아쉬웠던 조연

원래 주연에 더 마음을 주는 타입이라... 뒤져봤는데 딱히 아쉬운 건 없군요



14. 올해 (      ) 때문에 읽다가 너무 힘들었어!

바스티안 너 이 sekkie 면담좀 하자



15.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캐릭터

저는 캐릭터를 어지간해선 혐오하지 않습니다 올해는 없네요



16. 실제로 친구이면 좋을 것 같은 캐릭터

오타쿠 문항 ㅈㄴ 어렵네요
해리 포터요 (머임?



17. 실제로 친구이면 싫을 것 같은 캐릭터

이 문항을 제 모든 독서 속 남주들에게 바칩니다



18. 내 기준 올해 본 작품 중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캐릭터

아카기 시게루라고 하면 웃으실거죠? (당연히농담입니다)
......
라고 쓰고 모든걸 다 뒤지고 왓는데
이만큼 임팩트있는 잘생김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아카기는 개념적 미남이라고요
뭔말인지 아시겠어요? 제말이 맞잖아요?



19. 사고 방식을 배우고 싶은 캐릭터

박무현 원탑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20. 신체 능력을 가지고 싶은 캐릭터

...신..신해량?
아니 위에 박무현 으로 답하고나서 이 문항을 보니까 제일 먼저 생각이



21. 덕질하다가 이런 것까지 했다!

의리로 작가님 다른 작품 사놓고 안읽기



22. 올해 새롭게 알게 된 작가

엄청 많은데... 그중에 기억하고 넘어갈 만한 작가님이라면 역시 메나닉



23. 올해 가장 많이 본 작가

이건 어쩔 수 없이 애거서 크리스티



24. 재발견하게 된 작가

중복 문항이군요
위의 6번 문항으로 답변을 대신합니다



25. 올해의 캐릭터 BEST 3

1. 아카기 - 아카기 시게루 (독보적)
2. 꿈자리가 이상한데요?! - 한정오 (내인생의BL공)
3. 극락가 - 타오 (여자 삼장 실존)

어째 다 만화 캐릭터가 되어버렸는데 올해는 캐릭터 열전인 소설을 별로 읽은 게 없어서 그런듯...



26. 올해의 장면 BEST 3

 
1. 오신 (존나개심란...)
2. 위대한 소원
3. 나의 계약 연인이 사실은



27. 올해의 문장 BEST 3

위의 F버전 T버전으로 대신합니다



28. 올해의 작가 BEST 3

1. 박보율
2. 메나닉
3. 애거서 크리스티



29. 올해의 작품 BEST 3

위의 29번 항목 대신 어쩌구



30. 내년에 볼 예정인 작품

........................ 너무 많음 .. .... 존나 밀린 책장 쳐다봄
일단은 위대한 소원 읽던 걸 마저 읽을 예정입니다
도장깨기 ㄱㅂㅈㄱ

+ comment

arrow_up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