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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수없기때문에 새책을읽어요... 악녀를 죽여 줘
그러나 나는, 나로서는 도저히 이 세계를 사랑할 자신이 없다. 그리하여 한시라도 빨리 죽자고, 죽어서 내 세계로 돌아가자고…… 그렇게 마음먹었다.
1권
회빙환 썩 좋아하지 않는데 이세계전생 후에 죽고싶어하는 여주가 나오길래... 궁금해서 냉큼 사봣어
모든 독자들이 한번쯤은 제기해봣을 의문을 어떻게 다뤗을까 궁금
나름 여주와 대립을 하는 또 하나의 여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에리스의 서사 따위는 없었다.
그저 열등감에 가득 차, 착한 헬레나를 일방적으로 미워했고 마지막까지 반성 따윈 하지 않았다. 사람이라기보다는 거의 여주인공의 시련을 위한 장치에 가까웠다.
1권
오..대놓고언급
오 다들 그리스 신화 이름이네 그럼 에리스도... 아아.....
“제 소개를 하지요, 이방인이시여. 저는 이 땅의 마지막 마녀인 메데이아라고 합니다.”
1권
용이 이르기를, 계시를 내린 것은 사실 신이 아니라 자신이며 죽기 위해서 신관을 살짝 조종했다고 했습니다.
이는 본디 인과율에 의해 허락받지 못하는 일이나, 자신은 자연이 빚은 최고의 산물이며 충분한 대가를 지불했기에 가능했다고도 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용은 부디 자신을 죽여 달라는 말을 끝으로 입을 다물었습니다.
1권
어라
“네가 가지 못하는 곳으로 보낼 자, 아무에게도 말 못할 일을 시키고 이를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을 자, ……허튼짓이 발각되면 너 대신 죽을 자를 데려오거라.”
1권
- 사랑이 그렇게 중요한 거야?
- 네?
- 하지만, 하지만 그 자리는 사랑만으로는 앉을 수 없는 자리잖아.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그 자리는. 그저 황제를 사랑하며 웃어 주면 황후가 될 수 있는 거야? 황후는, 황후란…… 황제를 보좌하는 사람이라고,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그녀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다. 그녀의 성실함은 예쁨받지 못한다. 그녀의 고집은 독선으로 취급되고, 의욕을 보이면 오만하다 여긴다.
그녀가 착하지 않기 때문에, 그녀가 상냥하게 굴지 않기 때문에, 나쁜 여자는 괘씸하니까.
1권
오???????? 이거???
오??????? (+++++)
진짜 개공감가 ㅅㅂ 나같아도 오늘 갑자기 이세계전생하면 집에가고싶다고 울면서 미침
남주 이름이 어떻게 아나킨 (++)
“주인님이 누구인지는 제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 일은 달라지지 않으니까요.”
“네 일이 무엇인데?”
“당신은 명령하고, 저는 복종합니다.”
1권
이거지예 (군인남주그만좋아하는법)
종업원이 사라지자 헬레나가 소곤소곤 속삭였다. 나도 아나킨의 옆구리를 찔러서 물어봤다.
“쟤 뭐라고 하니?”
1권
ㅅㅂ 소드마스터를 도청기로 쓰시는중
“마녀는 절박함을 느꼈을 때 ‘진화’하는 종족입니다. 단, 자신을 얽매고 있는 모든 진리를 파훼할 수 있을 만큼 그 원념이 강렬해야 합니다. 그렇게 진화하게 되면 더 이상 신의 창조물이 아닌, 전혀 별개의 생물이 되기 때문에 이 세계가 규제하고 있는 모든 인과율과 법칙에서 자유로울 수 있게 되지요.”
1권
“그런 원념을 갖기에 남자는 너무도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들은 감정적이고, 쉽게 납득하며, 포기가 빨라서 힘듭니다. 아니, 나아가서 뭐랄까…… 절박함을 가질 만큼 고통받아 본 적도 없다고 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문명에서 남자는 보통 ‘규칙을 만드는 존재’니까요. 억압된 자들도 규칙을 부수기보단 자신이 새로운 규칙이 되길 꿈꾸죠.”
1권
아미친거아니야????? ㅅㅂ 기절함
ㅋ
ㅋ
ㅋ
?????????
??????????????
레알임???????????????????
아니너무충격적이야
이..이게된단말임??
ㄹㅇ??????
너의 경멸이 해일이 되어 내게 밀려온다. 그 파도를 고스란히 받아들이면서 생각했다.
있잖아, 에리스. 나는 이번 생이 처음이라서, 신분이 천해서, 머리가 나빠서…… 웃는 법밖에 못 배웠어. 그러니 나보다 더 많이 배운 네가 내게 알려 줘.
우리에게 다른 미래가 있긴 할까? 내가 예쁨받지 않고, 네가 미움받지 않는…… 그런 날이 우리에게 오기는 하는 거야?
아무리 노력해도 내게 허락된 한 뼘의 미래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웃으면 웃는 모습이 예쁘다고, 웃어 주지 않으면 웃어 달라고 내게 다가온다.
사실 정말 원한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 나는 어쩔 수 없이 사랑에 빠진다.
1권
진짜이게되,? 나기절할거갓아
아니 위에 이거 첨 발췌할땐 헬레나-♥->에리스 떡밥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까 마지막 줄이 결국 황태자랑 사랑에 빠지게 되는 원치않는 운명... 이라는 느낌 같기도 하네
위에서 언급된 마녀 얘기가 있으니 헬레나도 마녀 각성 가능할지도... 라는 생각이
(그리고 아나킨까지도...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역시 그럼에도 남자라서 각성 안시켜주실지도... 라고 생각)
가엾은 에리스. 지독하리만큼 세계는 너에게 관심이 없었다.
1권
“내 차림새나 말투가 중요한가? 내가 너의 주인이요, 에리스 미제리안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아. 그들이 속고, 오해하고, 착각하게 내버려 둬. 어차피 사람들은 원하는 것만 보고 믿으니까.”
나는 아나킨에게 바짝 붙어서 물었다. 날 봐.
“네 앞의 내가 누구지?”
아나킨은 곧바로 무릎을 꿇었다.
“제게 이름을 주신 분. 제 칼과 목숨의 주인, 에리스 미제리안이십니다.”
1권
😋
헤에
막 이야기가 칼같이 맞아들어가고 엄청 매끄럽고.. 이런 맛은 없는데 설정이 좋네... 거슬릴 정도 단점은 아니라 2권 이어서 가보겟사와요
약간 먼느낌이냐면 작가님은 머릿속에 내용이 다 잇으니까 설명을 미처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다는 느낌...이 잇음 전반적으로
읽을때 순간 먼소리지?하고 다시읽어야하는...
+) 문장력은 지짜 조으심
그는 신에게 빌었다. 이번에는 이 여자의 손을 붙잡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그녀를 죽음으로부터 구원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마음속으로 애걸했다.
1권
너 그러다 네버지스타 간다
예전에 꿈이 주제인 영화를 본 적이 있었다. 그 영화에서는 꿈이 현실처럼 느껴지기에 어지간해서는 깨어날 수 없었다. 현실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단 두가지뿐이었다. 죽거나, 물에 빠지거나.
1권
아니
인셉션은 물에빠지는게 아니라 킥.이라는 높은곳에서 중력가속도를 받아 떨어지는 행위에 의해서 (할머니그만하세요
걍 애초에 좀 호감이 잇네 . .
우울하다.............. (한줄로설명할수없는복합적인감상때문에)
그리고 나는 네 미래조차 종속하고 만다. 아니야, 그러지 마. 숨이 턱 막혔다.
2권
주인공 우울감이 보통이 아님.. 중증 우울증임...
헬레나는 곧장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과 목소리로 숨죽여 대꾸했다.
“제게는…….”
“…….”
“제게는 물어보지 않으셨잖아요. 전하를 사랑하는지…….”
2권
이거어떠케수습되는거야 ㅆ발 남주고뭐고 모르겟고 여기가 가섬이찢어질것같에,
- 240130 / 240606 백업 완
읽다 이쯤에서 일단 멈췃던거같은데
여주가 진짜 우울감이 엄청 심해서 읽는데 피로감이 잇엇던듯... 근데 백업하다보니 다시 보고 싶네 이제 읽을수잇을듯 (??
작품 소개
소설 속 악녀에 빙의했다.
약혼자인 황태자가 소꿉친구인 시녀 헬레나와 결혼하자
그녀를 독살한 ‘에리스’에게.
빙의를 깨달은 순간부터 ‘나’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
이 소설 속 세계에서 탈출하는 것.
죽어서라도 이 세계를 빠져나가려 했지만 ‘세계’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녀가 원작 속 ‘에리스’의 길을 거부하자,
그간 ‘에리스’를 무시하고 핍박하던 남자들이
그녀에게 관심과 애정을 구걸하기 시작했다.
“……당신, 누굽니까?”
헬레나를 되살린 신관도,
“너…… 누구야?”
헬레나에게 영원한 충정을 맹세한 용사도,
“그대는…… 변했군.”
헬레나를 쟁취한 황태자도.
새삼스러운 질문이다.
다들 ‘에리스’에게 관심도 없었으면서.
시간이 지나도 정이 들지 않는다.
그녀는 도저히 이 세계를 사랑할 자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