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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101번째 여주인공
거위 24-01-30 00:36 253
2024.01.28 ~ 2024.01.30 (중단)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거위

작품 소개

다시 태어난 세계에서 황태자비를 투표로 뽑는다지만,
난 지극히 평범한 엑스트라일 테니까 나와는 상관 없어.
……그런데 왜 내가, 1/8,145,060의 확률을 뚫고 황태자비 후보가 된 걸까?

“황태자비 선거전, 101번째 황태자비 후보, 이비 콜린스입니다.”

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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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다른 작품(<나의 계약 연인이 사실은>)을 너무 재밋게 읽엇기때문에... 보러와봄

거위

  ―세기의 신부 셀레나 루 아이테르, 97번째 황태자비 후보로 발탁!
1권
사실 이 문장은 진짜 여주가 아닌데요
작품의 시작을 알리는 문장같아서 첫발췌로 씀

거위

  기르기만 한다면 꽤 탄력 있게 탐스러울 검은 머리카락은 15년째 귀를 훤히 드러낸 숏컷이었다. 본디 희고 매끈했던 피부는 폴커스의 거센 햇볕에 가무잡잡하게 타고 거칠어졌다. 물고기처럼 늘씬하고 유연한 몸은 언제나 낙낙한 옷에 가려져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매력적인 아가씨였다. 연녹색 눈동자는 별처럼 빛났고 몸놀림은 활력 있게 날랬다. 이비는 열 살 때부터 부모님의 가게 서빙을 도왔는데, 피크 타임에는 한 시간에도 몇십 건의 주문을 소화하는 것이 예사였으므로 자연스레 발걸음에 리듬감이 뱄다. 꾸밈없이 터지는 웃음소리는 종소리나 꾀꼬리에 비유하기에는 미안했지만, 파도처럼 시원스러운 맛이 있었다.

1권
진짜 여주는 이쪽... 묘사 조아

거위

아니 황태자비를 국민투표로 뽑는다고요 설정 미첫다

거위

  ‘넌 보통 여자애랑 영~ 같지가 않다.’
  영 같지 않은 부분이 있기는 하지. 나는 이 인생이 2회차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그 부분에서 차이가 날 거야.

1권

..
회귀물이엇네
ㅇ..ㅇㅋ..

거위

아니심지어 빙의환생까지다갖춤 완전체 회빙환임 ㅠ
아니야나는작가님믿어 .. ㄱㅂㅈㄱ

거위

  “기획서를 읽었습니다. 자극적이더군요. 2주에 한 번씩 선거를 진행, 스무 명씩 떨어뜨리며, 총 다섯 번 이루어지고, 초회 3회는 ‘떨어졌으면 싶은 후보’를, 그 이후 2회는 ‘황태자와 결혼했으면 하는 후보’를 뽑는다고요.”
1권
ㅅㅂ 이자식도 환생했는지 검사해봐 이거 코리안오디션예능 아닙니까 ?!

거위

  ‘수도에 다녀온 조나스가 조금 더 멋져졌으면 좋겠다. 그럼 나도 걔한테 조금은 설렐지도 모르잖아? 걔도 치마 입은 나한테 조금은 설렐까? 모르겠다, 사실 폴커스 사람들은 너무 어릴 때부터 봐와서 이제 그냥 다 가족 같아.’
1권
하 이거 너무 ... ... ...
에이로맨틱같아 (아닌거압니다)
아니근데 나 이런 기분 많이 느껴봣기 때문에
.....
물론 나도 스스로가 에이로맨틱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 뭔말알?? (모름

거위

  “폴커스에 태어난 걸 다행으로 여겨, 이비. 수도에 나갈 깜냥 안 되는 덜떨어진 남자들 중 하나가 널 주워 가겠지. 하지만 그게 난 아냐. 난 너랑 급이 다르거든.”
1권
그림같아서 열도안받음

거위

  ―45 이하의 숫자를 무작위로 여섯 개 작성하시오.
이비는 펜 꽁무니를 씹으며 고민에 빠졌다. 이거 되게, 예전 세계의 로× 생각난다.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나이가 안 돼서 못 해봤어.

1권

거위

레알임?

거위

  “일의 자리까지 정확히 하자면 814만 5,060명입니다.”
1권
  “35, 42, 08, 29, 11, 45.”
  그 여섯 개의 숫자는 분명 이비에게 익숙한 것으로, 어제 신청서에 써 냈던 숫자들이었다. 로× 생각을 하면서.
  말하던 남자가 이비에게서 시선을 돌려 수잔나를 똑바로 바라보더니, 또박또박 발음해 말했다.
  “이비 콜린스 씨는 814만 5,060명의 후보들 중, 황태자 전하가 사전에 지정하신 것과 정확히 같은 숫자를 제시하신 특별한 한 사람입니다. 심지어 순서까지도 일치합니다.”

1권
아니진짜실화임?
사상초유 사고로 죽고 로판세계로 전생했는데 로또(real) 1등 당첨된 여주
35 42 08 29 11 45 외워놔라 얘들아

거위

  “황태자와 마음이 통했는데도요? 그분은 당신을 아주 궁금해하실 거예요.”
  그는 거의 의자에서 일어날 기세였다.

1권
얘 진짜 전생한거아닌지 확인해봐라 이비야

거위

  “약관을 전부 읽고 동의하셨습니까?”  /1권

거위

  ‘뒷모습만 봐도 잘생겼다. 신기해.’
1권
호감 (뭐가

거위

키큰여주 왜케좋지
시에나도 그래서 너무조앗음 ...

거위

굳이 전생물이엇어야할이유가잇을ㄲ
아니아닙니다근데

거위

  “3542년 8월 29일. 제 생일이에요.”
  바이올렛이 황급히 고개를 들고 이비와 눈을 마주쳤다. 이비는 웃는 얼굴 그대로 덧붙였다.
  “저는 오전 11시 45분에 태어났대요.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았을 때라 어머니가 엄청 고생했다나.”

1권
음??
떡밥잇나
이 작가님이면 그럴가능성도

거위

  바이올렛은 레녹 앞에서 유난히 철없게 굴었고, 레녹은 그런 바이올렛의 모든 것을 받아주는 것만 같은 모습이었다.
  이비의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떠오른 것은 자연스러웠다.
  ‘둘이 사귀니……?’
  이것은 ‘트루―러브’로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 것이다. 좋지, 로맨스. 이비는 살래살래 고개를 저었다.

1권

거위

근데이거 이런설정이면 남주보다 여캐들이훨씬많이나올구조아닌가
어케가려나..궁금

거위

🔒
아니
대사부터 연출까지 전부 다 머리부터발끝까지
너무 작위적이야 ..................................
작가님 필력이 ...... 왜이러죠 ? ? 이거 19년 작이고 나.계.연.사.는 21년작이던데 2년만에 사람이 그렇게 존잘이될수도잇는거임? 엄마도?

거위

  셀레나에게는 ‘특별한 존재’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그녀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마법적 능력은 그녀가 마력 매개체를 지니고 있는 한, 주변에서 ‘공간’이 어그러진 자와 ‘시간’이 어그러진 자를 읽게 해 주었다. 그런 사람의 근처에 가면 마력 매개체가 그녀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진동했다.
  즉, 셀레나는 이세계에서의 기억을 가지고 태어난 자와 시간을 뛰어넘어 돌아온 자를 구분할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세계에는 시간적 오류와 공간적 오류가 전부 많았다.

1권
헐 ㅅㅂ
컨셉 미쳤네
ㄹㅇ 로판여주열전이네 완전 클리셰비틀기용 소재선정

거위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도, 미래의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되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앞길이 탄탄대로로 잘 풀릴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뜻이었다.
  그녀들은 심지어 셀레나 루 아이테르에게 묘한 동정의 시선을 보내기까지 했다.
  ‘안됐다. 초반 강자가 너라고 해도, 어차피 주인공은 나일 텐데.’

1권
-ˏˋ 와 ˎˊ-

거위

흠 . .
주인공..
소위말하는 캔디여주인데 초반에 캐릭터성이 잘 안잡혀잇는느낌.. 좀 우왕좌왕하는거같다구 하나
전생자라는 특성이랑 시골출신평민소녀라는 특성이 잘 융합이 안되고 물이랑 기름처럼 따로 놀아
구래서 막 여유로웠다가 갑자기 긴장했다가?? 초연했다가 당황했다가?? 하는?

거위

좀 더 진행되믄 자리잡을런지 아님 이것도 무슨 떡밥인지 (자까님 다른작품을봐서;) 암튼 다른설정은 조아서 .. 좀더봐봄

거위

이런 개꿀잼대국민이벤트 ... 나 그냥 이 제국의 신민이 되고싶다 ㅈㄴ재밋을듯 2주마다 황태자비 국민투표

거위

  “콘셀로바스의 레녹 카시어스입니다.”
  그의 나직한 목소리는 멀리까지 뻗어나가는 힘이 있었다. 이비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그녀는 입을 틀어막고 뒤로 주춤거리며 눈을 굴렸다.
  레녹은 특유의 건조하고 친절한 말투로 말하며 이비를 똑바로 올려다보았다.
  “허락하신다면 당신의 기사가 되겠습니다.”

1권
오바야진짜 군인캐그만좋아하는법 (남주아님

거위

  “안 됩니까?”
  이비는 언제나 별 감정이 드러나지 않던 그의 목소리에서 약간의 자신 없음을 읽었다. 그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뭐가요? 레녹이 고개를 들었다. 문득 바람이 불었다. 쏴아아, 나뭇잎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 이비의 짧은 머리칼이 바람에 나부꼈다.
  레녹은 그 모습을 의식적으로 보지 않으려는 듯, 허공을 응시하다가 이비와 눈을 마주쳤다.
  “저의 최선이 당신에게 행운이길 바라면 안 됩니까?”

1권

거위

왜 남주처럼굴어??
실화야? 설마 섭남돼?
엄마 나 섭남잡는거야?
이거 거위인생에 몇없는 대형이벤트입니다

거위

???

거위

  정작 이비와 눈을 마주치고 있던 레녹은 그 눈을 가만히 바라보며 신호했다. 이비가 알아듣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그는 매칭 날을 떠올렸다. 그날의 감각이 손끝에 생생했다. 레녹은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는 허공으로 손을 뻗어, 무언가를 가져오는 시늉을 하고, 거기에 키스했다. 그 모습은 마치 레이디의 손등에 키스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비에게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는 입 속으로 중얼거리고 있었다. 콘셀로바스의 레녹 카시어스는, 자신보다 당신을 우선할 것을…… 맹세합니다.

1권
이거불법아님??

거위

마법에 기차에 자동차에 티비까지 잇는 시대에 검이 위협적이라 ........
이게 .................... 네

거위

  “당신이 사람이니까요!”
  바이올렛은 그것이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사람을 때리면 안 돼요, 바이올렛. 엄마는 그래서 당신에게 사과하고 싶으신 거예요. 세상에 맞아도 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당신도 사람’이라는 명제는 바이올렛에게 무척 이상하게 들렸다. 숨이 막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바이올렛은 주춤주춤 뒷걸음질을 치더니, 자작나무 사이로 도망쳤다.

1권
🤔..

거위

1권다읽엇는데... 더읽말.........고민...

거위

장점이 명확하지만...
딱 그만큼 엄청 크고 명확한 단점이 잇음...
걍 여기까지만 읽겟습니다 아쉽
틔터 공계라서 못 쓴 말은 아래에

거위

뭐가 문제냐면...
작가님 필력이 딸림
이게 그니까... 걍 종합적으로 퉁쳐서 필력이라고 부를 수 있는 부분인데
작가님이 뭘 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음!!!
작품의 메시지나 방향성 재미 이런걸 말하는게 아님
이 캐릭터들이... 뭘 하게 만들고 싶은 건지를 모르겠음......
한 마디로 말하자면 조잡함

거위

1권 다 읽고 나니까 작가님이 어떤... 얘기를 쓰고 싶었는지는 대충... 알겠음...
하지만 이게 1권을 다 읽어갈 시점에서야 어렴풋하게 윤곽이 잡힘
장르소설 제법 고인물이고 클리셰에 익숙하기 때문에 클리셰 비틀기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독자인 내가 이럴 정도면 지짜 ... 걍 못쓰신 거임;

내 감상
작가님이 이 작품 안에 넣고 싶은 게 너무 많은 거야
고심해서 재료를 3천개 준비했어
근데 그중에 뭘 많이 넣고 뭘 적게 넣고 강약조절을 어떻게 하고... 그걸 어떤 순서로 버무려서 제일 감칠맛이 나게 할지를 ... 모름
나는 그래서 이제 읽으면서
오 고사리를 많이 넣었나? 그렇구나 ㅎㅎ 하고 읽다보니까 갑자기 시금치가 많이 나옴
어? 사실 시금치가 메인이었나? 하고 또 읽다보니 새로 콩나물이 나옴
오?? 비빔밥인가?? 그렇군요 ㅎㅎ 하고 읽으려고 보니까 조화롭지가 않고 조잡함...
그런거임

거위

일단 1차로 제일 문제인 게 여주 캐릭터성인데
여주한테 한국에서 수능까지 준비하던 여고생이었다가 죽고 이세계전생한 전생자. 회빙환 완전체라는 설정을 줘놓고선
판타지 세계의 순진한 시골 출신 소녀 . 라는 설정도 줌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쓰고 싶었던 질서선 햇살캔디여주 설정을 뿌림!!!
이게... 조화가 안됨;
아니 뭐 어떻게 .. 필력 개쩔면 .. 잘 버무려서 쓸수도 있을것같음 ; 근데 그게 잘 안됏다는거지...
1권 중후반까진 진짜 전생자 설정 1나도 도움 안되고 별 효과도 없어서 이설정왜씀? <-이생각밖에안듦 로또 설명하려고 쓰셧나효? ...

1권 다읽고보면... 전생자 설정을 왜 줬는진 대충 알겠음
이건 작품 자체의 컨셉과 관련이 있는데
101번째 여주인공이라는 제목이 ...
단순히 101번째로 발탁된 황태자비후보 주인공을 의미하는게 아니고
그 101명이 전부 환생자. 빙의자. 전생자. 회귀자. 등등... 아무튼 다른 로판이었으면 분명히 여주인공이었을 사람들인 거야 이 작품 컨셉이
그니까 로판 여주 버전 프로듀스101인거임 이게
뭔말알??? (그래서 101일거임 분명함)
이게 작가님이 잘 하는 클리셰 비틀기 컨셉임
근데 이 작품 여주 설정에선 독으로 작용함...

거위

보통 우리가 회빙환 주인공에게서 보는/기대하는 모습이 뭐냐?
초연함. 여유로움. 능력있음. <-이거임...
그리고 거기서 비틀기 들어가서 이제는 새로운 클리셰가 되어버린 게 원작대로 진행 안 되어서 예측불가능한 상황에 처하는 여주 <-고
근데 이 작품의 여주 이비 콜린스에게 이런 설정은? 아무 의미를 갖지 않음
그니까 작품적으로는 로판여주듀스101을 하면서 클리셰비틀기를 시도하고
로맨스적으로는 햇살여주가 타의적 소시오패스 남주를 구원하는 모습을 원했던 것 같은데
질서선 햇살여주 의 기본속성
순진함 . 자주 당황함 . 착함. 인간믿음. 시골평민출신. 격식없이 굴어서 남주를 놀래킴 (이런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이 설정과 전혀 융화되지 않음 ...................
ㅈㄴ 순진하고 질서선햇살인 사람조아 회빙환주인공이요 ? ... 애초에 이게 문제엿던 거임.......
이건 마카롱김치입니다 손님 (잘 비비면 맛잇을까요? 본적이없어서모르겟ㅅ브니다)

거위

결론
일차적으로 조화롭지 못한 소재의 조합을 꿈꾼 게 문제고 ...
그 소재들을 조합할 능력이 부재했던 것이 이차적 문제겟지요 .........
아니 그러니까 봐봐 마카롱으로 김치를 담그려고 하니까 여주가 막 어떤 때는 회빙환 주인공처럼 급침착.초연.이또한지나가리라 이러다가 갑자기 시골평민소녀처럼 순진하게 당황하고 난당신믿어!!다들친구해!!사람조아!! 이러잖아 이.이중인격이냐고요
여주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감이 오질 않음 ㅜㅠㅠㅠㅠ .......... ㅆㅂ!! 같은소리 계속하고잇는데 아무튼 뭔말알 ㅇㅒ들아

진짜 뭘 하고 싶은건지 전혀 알수가 없어서 계속 짜친채로 보고있었는데 1권 맨 마지막 가서야 바이올렛(남주)한테 당신도사람이에요 운운하는 거 보고 아 그래 작가님은 이런걸(햇살여주) 하고싶으셧구나... 됐다고

아니 근데 ㅅㅂ 걍 여주만 문제면 그러려니 .. 못하고요 하차함 아니근데 여주만문제가아니고
남주도 문제임 .....
제가 위에서 남주 바이올렛을 발췌한 부분이 잇나요 ? 없 습 니 다
남주의 매력을 몰?루겟어
평생 메인남주 외길인 제가 이럴정도면 이거 존,나심각한겁니다
근데 왜 그런지 알아? 이것도 필력 부족이라 그럼......

거위

아니 나 욕하고싶은게아니고 진심 . 나 작가님 다른작품 진짜 개재밋게읽엇다니까 2023연말정산에서 얼마나언급을햇는데 미친여자처럼읽었다고 (작가님 2년사이에 악마한테 영혼을파셧는지요?)

그니까 말하자면
여주는 마카롱김치고 남주는 덜 끓인 사골곰국이었던 겁니다...............
뭔말인지 아시겠어요???????
여주는 캐릭터 속성 자체가 조합이 안 돼서 망한 건데
남주는 캐릭터 빌드업이 전혀 안 돼서 망함;/;;;;;;;

아마도 작가님이 쓰려고 했던 남주 : 큭... 나는 인간을 믿지 않아... 이 세상은 모두 적... 믿을 건 나 자신뿐... 난 사랑따위 믿지 않고 아무튼 비열하게 살거고 영악하단 말은 칭찬이고 난 천재야 혼자서도 다할수있어 어쩌구저쩌구 근데 이 여자가 나를 바꾼다.............
내가 본 것 : 좀 이?상한 애... 비밀있어보였는데 술술 불어줌... 딱히 불행해보이지 않는데 슬프다고 자꾸 묘사함... 아무래도 사람 좋아하는 것 같음... 금사빠임...

걍 빌드업이 안된겁니다
타의적으로 소시오패스가 된 남주의 빌드업에 실패한 현장 .............. 안타깝게 슬퍼함 이거 잘쓰면 맛있는데
왜이렇게된걸까요? 저는 작가님의 다른 남주 애쉬튼을 정말 좋아해서 남주인데 섭남인 그남자마저 좋아했습니다만......
바이올렛 너무 빌드업 안돼서 하마터면 섭남 잡을뻔했잖아 (아니 레녹은 왜케 빌드업 잘해놨는데 웹툰 이미지 안봤으면 이쪽이 남주인줄 알뻔함 진짜로)

거위

그나마 단 하나... 이 작품을 계속 읽을 원동력을 제공하던 건
(아마도) 작가님의 강점인 듯한 미스터리물적인 부분인데...
그래서 바이올렛이 황태자가 맞냐? 저 괴물 황태자는 뭐냐? <-오로지 이 의문 하나 때문에 걍 속는 셈치고 다음 권도 읽어볼까 고민했지만 결국 그럴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접었습니다

다른 리뷰들 보니까 조연 여주들 괜찮다는 평이 좀 있던데
아무래도 로판여주열전을 하려면 클리셰적인 로판 여주 연구는 많이 하셧겟지요
그러니까 조연들은 아마도 잘 짜여져 잇을 듯함... 일단 셀레나만 봐도 잘 쓰셧겟지 싶음
하지만 메인여주가 마카롱김치가됏는데 무슨소용이있습니까

아 많이썻더니 갑자기 힘듦
여기까지 쓰겟습니다 ..............
안타깝다
너무 재밋게 본 작품의 작가님
다른 작품 건질 수 있을 줄 알앗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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