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로판전리품 공작부인
거위 24-09-15 01:40 8
2024.08.25 ~ 2024.08.27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거위

작품 소개

제국에서 독립을 꾀했던 랭카스터 공작가!

황제의 진압대에 의해 무너지고,
젊고 아름다운 공작 부인 이델 랭카스터는 전리품으로 전락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녀에게 고개를 숙이던 귀족들 앞에 노예처럼 세워진 그녀!
누구에게 넘어가든 노리개 신세가 될 게 분명한데…….
황제는 가장 비천한 출신의 남자에게 의향을 묻는다.

용병 출신의 백작, 라슬로 크리서스에게.

“라슬로. 여자 안 필요한가?”
“글쎄요. 집에 하녀가 모자라긴 합니다만.”

라슬로의 대답은 귀족들에게 본보기를 보이려던 황제의 마음에 쏙 든다.


***


라슬로의 ‘소유물’이 된 이델은 치욕스러운 짓을 당하기 전에 목숨을 끊자고 마음먹지만,
라슬로는 정말로 그녀에게 하녀 일을 명령한다.

그러나 완벽한 공작 부인이었던 그녀의 눈에 크리서스 백작가는 너무나 허술하다.
썰렁한 저택 내부, 싸구려 장식품,
일을 등한시하는 하인들과 권력자처럼 구는 하녀장까지…….

‘이런 걸 알려주는 건, 주제넘은 걸까?’

엄청난 경력직 신입 하녀 이델은 크리서스 백작가를 조금씩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그곳의 가주, 라슬로 크리서스를 포함해서.

거위

타래 Link URL

거위

  “드디어 이번 전쟁 최고의 전리품인가? 그 유명한 이델 랭카스터로군.”
1화
  ‘과연 이델 랭카스터는 라슬로 놈의 열정에 불을 붙일 수 있을까?’
  도박에서 져본 적 없는 디마커스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화창한 늦가을 오전이었다.

5화
  ……(중략) 뒷방 늙은이인 내 말이 백작께 어떤 무게로도 가 닿지 못할 줄은 알지만, 소식을 듣고는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어서 펜을 들었습니다. ……(중략) 부디 이델 양을 험하게 대하지 말아주세요.
11화
아니이거넘재밋네... 계속보는중..

거위

  「친애하는 셀레스틴 후작 대부인께.」
  그 한 줄을 적어놓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전에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바바라’라고 시작했었는데 지금은 그래서는 안 될 것 같았다.
  그녀는 더 이상 귀족이 아닌, 일개 하녀일 뿐이었으니까.

13화
  그러니 조건들만 따져서 친구랍시고 다가왔던 이들이 손바닥 뒤집듯 태도를 바꿔 비웃고 손가락질한다고 해도 그건 그들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일 뿐, 자신이 흔들릴 일은 아니다.
47화
정신차려보니 66화임;

거위

남주+여주 구도자체는 약간 로열메리지랑 비슷한 느낌??
남주가 용병왕 출신이고 여주가 귀족오브귀족이라 좀 느낌적으로 비슷한게잇음ㅋㅋㅋㅋㅋ 근데 성격적으론 전혀 다르고 둘이 대화도 나쁘지 않게 해서 로열메리지 희망편같음...
로열메리지는 둘이 대화를안해서 망햇다면 이건 둘이 대화는 할 의향도 잇는데 환경이 안따라줌... (여주가 반역자로 낙인찍혀서 가족들 다 처형당하고 황제가 남주한테 하녀로 팔아버림)

거위

근데 여주가 진짜 선량하고 좋은 인간, 열심히 살음, 무덤덤한 성격, 긍정적, 똑부러짐, 의 화신이라 보기 너무 편하고 좋음 착한 사람이 나쁜 환경에 강제로 떨어졌을 때 그걸 헤쳐나가는 과정이 메인스트림이라 재밋음;; 그리고 남주는 갠적으로 위대한소원 쿤 느낌이라 좋은듯 .. ㅆㅂ쿤은진짜전설이엇다고
암튼..재밋음..계속볼듯..
뭣보다아직까지 사귈기미가 1나도안보여요
너무만족 .

거위

여주가 공작부인이었다가 하녀 되면서 점점 올라가는 구도인데 걍 진짜 여주가 엄청 열심히 살고 주어진 매일에 충실해서 귀여움 ㅠㅋㅋㅋㅋㅋ 하 그리고 정말 선량한 사람이라 마음이 따뜻해짐... 본인은 반역모의 전혀 몰랏으면서 반역자로 낙인찍혓는데도 스스로의 낮아진 처지를 인지하고 물러서는 그런? 부분들에서 찌통?포인트도 잇고?
암튼 착한사람이 매번 당하고만 살지 않고 엄청난 고구마나 엄청난 사이다도 없이 그냥 착실히 단계를 밟아가며 스스로의 모습을 되찾아가는 흐름이 걍 매우 보기 좋음... 어케보면 권선징악 메인스트림이겟지...

거위

  “나도 그림에 까막눈이니 따라가 봐야 망신만 당할 테고……. 당신이 리니아한테 그림 보는 법이라도 좀 알려줘. 돈은 얼마를 쓰든 상관없어.”
  누군가에게는 그게 박력 있고 멋있게 들렸을지 모르지만 이델은 아니었다.
  ‘크리서스 백작은 통이 크다기보다는 돈에 그다지 연연하질 않는 것 같아. 한 가문의 가주가 그러면 안 되지.’

66화
진짜 생활력 미텼음;

거위

  “저야 더는 공작 부인이 아니지만, 제가 아는 지식은 얼마든지 아가씨께 전해 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지식의 수준에 대해서만큼은…… 네. 자신 있습니다.”
75화
  라슬로는 여전히 못마땅한 얼굴이었지만 이델은 그 얼굴에 가려진 따뜻한 배려를 안다.
  ‘당신은 날 위한 말을 하면서 명령이란 단어를 갖다 붙이는 버릇이 있어.’

77화
  고개를 푹 숙인 채 꾹꾹 눌러 참는 듯한 소리를 내며 우는 이델은 꼭 껴안아주고 싶을 만큼 처연했다.
  그러나 라슬로는 그러지 않았다.
  운다는 이유만으로 곧 쓰러질 사람 취급을 한다는 건 그녀의 강인함에 대하 모독이라는 걸, 그도 이제는 알았다.

83화
좋음...

거위

댓글보다가 "역시 작가님 작품은 스킨십이 별로 없네요ㅠ" 복 눈 ㅂㄴ쩍뜨임 정말고마워요 전부다 빨리 안사귀는 작품인거죠?? 다른작품도읽을게요 ㅎㅎ

거위

찾았다내작가
내가찾던작가

거위

하핰ㅋㅋㅋ
개수작시작
존나인중길어짐
나는 이 개수작구간이 정말좋다
짧고아름다운.찰나의 ... ... . (슬퍼함

거위

존나기립박수침

거위

ㅋㅋ아
ㅅㅂ ㅋㅋ하
(공유글자제한터져서 웃기만함 ㅡㅡ 시리즈십샊들)

거위

ㅈㄴ맵다

거위

댓글에서 남주여주 언제다시만나냐고 왜자꾸 아우성인걸까?
만나면 .. 뭐.. 달라져?
아니 19세 소설이면 c'ex가 보고싶은갑다 하고 이해를하겟어
근데이거 19세도아니고 전연령가인데?
만나봣자 한국학술정보하고 아침짹하고..머..
그런것만영원히..나오길..바라는거임?... 신기하네요

거위

난 사랑확인한뒤에 연애하는건 다 똑같아보여서 노잼이기땜에 사건을찾는건데
대부분의사람들은 그걸 노잼이라고 생각안하고 매번새로워짜릿해 이럼다는거지

거위

  “지저귀는 한 쌍의 새를 바라보며 나는 깨달았네. 드디어, 모든 게 제자리를 찾았노라.”
177화
다봤다 . .
조은이야기엿어..무난하게..

거위

외전 7화밖에 안돼서 걍 읽을까 하고 1화켯는데 노관심내용이라 걍 끔 외전안읽어병2

SKIN BY ©Monghon
arrow_upward